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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원전 PLC 국산화 성공
2010.09.17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원전 안전등급제어기기(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이하 PLC)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PLC는 분산제어시스템(DCS)과 함께 원자력발전소의 계측제어를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발전소에 중대한 결함이 발생할 경우 제어봉 작동을 중지 시켜 원자로를 안전하게 정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포스코ICT는 약 7년간에 걸쳐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원전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개발사업단(KNICS)’이 주관한 차세대 신규 원전 제어계측장치 국산화 개발과제에 참여, 이번에 PLC 국산화에 성공한 것이다.
그동안 PLC는 전 세계적으로 일본의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프라마톰 등 일부 외국 기업들이 공급해왔는데, 포스코ICT가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 대체효과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까지 가능하게 됐다. 특히 포스코ICT의 계측제어 기술은 원전뿐 아니라 대형 화학 플랜트, 철강 플랜트, 항공우주분야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하여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ICT는 이 기술을 활용, 우선 신규 원전 건설과 현재 국내에서 가동중인 PLC에 대한 교체 사업을 추진하여, 수입 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 시스템을 활용해 원전 해외 수출에 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중공업이 공동으로 주최한 원전 계측제어시스템 기술개발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ICT 허남석 사장을 비롯해 김정관 지경부에너지자원 실장, 김종신 한수원 사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등 국내원전 및 산학연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