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리비아 도시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2010.12.29

포스코ICT, 리비아 도시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 약 1천400백억원 규모……전기·기계설비 인프라 구축

- 지중해 연안 토브룩 220만m²주택·상업·행정·교육시설 건설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리비아 행정기반시설청(ODAC)이 추진하는 도시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ICT는 리비아 토브룩(Tobruk) 신도시 구축 사업의 원청 수주업체인 원건설과 약 163,508,000디나르(약 1,41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에서 전기와 기계설비 부문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게 되고, 내년부터 상세설계에 들어가 2014년까지 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중해 연안 리비아 토브룩市 220만 m² 용지에 2014년까지 1차로 약 3,200세대 주택과 상업?종교?행정?교육시설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리비아 정부가 총 10억 달러(약 1조 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스코ICT는 중동 지역에서의 사업 수행 노하우를 쌓는 한편 해외 건설IT 사업을 위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토대로 후속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철도, 환경, 에너지 등을 포함한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원건설은 지난 2005년부터 리비아 지역의 건축사업에 참여해 현재 토브룩과 160km 떨어진 데르나 지역에서 약 2,000세대의 주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현재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