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마트 오피스로 일하는 방식 혁신

2011.06.24

포스코ICT, 스마트 오피스로 일하는 방식 혁신
- 개인 고정 좌석, 사무실 유선전화, 프린트기 모두 없애

- 유연근무제, 변동좌석제 등으로 업무 효율성, 창의력 유도

국내 최초로 빌딩 전체에 스마트 오피스 개념이 적용된 사옥이 탄생했다.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판교사옥에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고, 지난 2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오창관 부사장과 대우인터내셔널 이동희 부회장,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 서울반도체 이정훈 회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포스코ICT는 판교사옥에 변동좌석제를 도입하여 개인별 고정 좌석을 모두 없앴다. 직원들은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협업을 할 수 있고, 외근, 휴가, 파견 등으로 인한 빈자리를 효율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20% 이상 공간을 줄일 수 있다. 여유공간은 직원들의 소통을 위한 회의실, 토론방과 아이디어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사무실 유선전화도 모두 없애고, 스마트폰으로 통합하는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자리를 비우더라도 모든 전화를 받을 수 있다.

스마트 오피스로 공간의 변화와 함께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유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그동안 시범적으로 운용하던 자율출퇴근제를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원격근무제도 실시하여 직원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종이 없는 사무실을 구현하기 위해 클라우드 프린팅을 도입했다. 모든 회의실에는 대형 LCD(액정표시장치) 모니터와 빔 프로젝트를 설치하여 출력을 하지 않더라도 업무 협의가 가능하도록 하고, 태블릿PC를 활용하여 보고를 할 수 있는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모든 문서를 개인 PC가 아닌 중앙서버에 통합 저장하여 협업과 정보보안을 지원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해 메일, 결재, 좌석예약, 각종 경영정보 조회 등을 언제 어디서든 가능하다.

직원들의 휴식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한 공간도 풍부하게 마련했다. 사옥 3층에 창조적 놀이방인 ‘포레카’를 운영 중이다. 총 450㎡(135평) 규모인 이곳에는 보드 게임방, 미디어 감상실, 안마의자 등을 둬서 적절한 휴식과 두뇌 자극을 통해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 층마다 별도의 아이디어 & 창의공간을 두고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ICT는 판교사옥은 친환경 빌딩으로 설계해 빌딩 전체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아름다운 경관조명으로 ICT 기업의 위상과 기업문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도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Smart Office를 구현하여 직원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 환경을 변화시키고, 일상화하여 기업문화로 정착시켜나가 Great Work Place(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더 나아가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