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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자기부상열차 전력공급시스템 사업 수주
2011.08.22-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실용화 사업 참여
- 제3궤조 전차선을 통해 열차에 전력 공급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에 전력공급 시스템을 개발 및 공급하는 사업을 최근 수주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를 상용화하기 위해 국책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용유？무의 관광단지까지 약 6.6km의 구간에 건설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전체 노선에서 열차에 전력을 공급하는 제3궤조 전차선로 개발을 담당하게 될 계획이다.
제3궤조는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선로 옆 부분에 구축하는 또 하나의 선로로, 공중에 전기선을 가설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가공 전차선 방식에 비해 설치비가 저렴하고 터널을 비롯한 시설물의 높이를 낮출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어 최근 활용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포스코ICT는 이 기술을 지난 2008년부터 독자로 개발해 최근 상용화에 성공했다.
포스코ICT는 IT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신호, 통신, 스크린도어(PSD),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에 이르기까지 철도와 경전철에 적용하는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철도사업을 통칭하는 브랜드로 유니트랙(Unitrack)을 정립하고, 브라질 지하철 스크린도어 공급 사업에 진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동남아 신도시 지하철 구축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포스코ICT는 설계, 제작 및 시공, 사후관리 서비스까지 철도에 대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레퍼런스로 활용하여 향후 전력 공급 시스템을 비롯한 국내외 철도 사업에 더욱 적극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