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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행동유형 파악해 친밀도와 성과 한꺼번에 UP~
2014.10.24
- 포스코ICT, 조직 소통 활성화와 융합 위해 직원 행동유형 검사
- D(목표지향형)·I(사교형)·S(배려형)·C(신중형) 4개 타입 존재
포스코ICT에 근무하는 직장 7년 차 김명수(가명)매니저와 같은 팀에서 일하는 동기 이희철(가명)매니저는 앙숙이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둘의 행동유형이 판이 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김매니저는 이매니저가 모든 일의 결과를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해석해 여러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하지 않는 것이 불만이다. 반면 이매니저는 김매니저가 사사건건 따지고 들면서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기를 좋아하고, 뭔가를 분석하려는 방식으로 일하는 것이 못마땅하다.
이들 둘은 막연히 성격이 다를 것이라고 짐작만 했는데 두 사람의 행동유형을 나타내는 DISC를 통해 검사해봤더니 각각 C(Conscientiousness: 신중형)형과 I(Influence: 사교형)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I형은 즐거움과 긍정, 칭찬의 아이콘이다. 반면 C형은 언제나 이성적인 판단을 중시하고, 논리적으로 분석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니 두 사람이 잘 맞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할 법도 하다.
포스코ICT는 직원들의 행동성향을 파악하고, 동료끼리 서로 다름을 인정해 배려함으로써 업무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사내 심리상담사가 진행하는‘조직 소통 활성화를 위한 DISC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DISC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처하는 방식을 통해 행동성향을 4가지로 분석하는 툴이다. 자기 주도적이고 목표 지향적인 D형, 사교와 긍정적인 I형, 배려와 안정적인 S형, 신중하고 분석하는 C형의 4가지 타입으로 나누고 각 타입에 맞는 효과적인 소통 방안을 제시한다. 어떻게 보면 혈액형에 따른 성격 유형과 비슷하지만, 과학적인 기법을 기반에 두고 있어 차이가 있어 이를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프로그램에 팀 전체가 참여한 직원들은 우선 재미있었다는 반응이다. *** 매니저는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평소에 생각하는 나의 행동과 너무 똑같았거든요.”
*** 그룹리더는 “그동안 팀원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직원들을 같은 방식으로 대했는데 프로그램 참여 후 각 유형별 특성에 맞게 직원들을 관리하고 코칭하는 등 동기를 유발 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다는 걸 알게 되니 재미있고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ICT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 ‘직원자녀를 위한 아트테라피’ 등과 같이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정서관리를 하고 있다.
■ 행동유형검사 DISC란?
심리학을 근거로 사람의 성격 및 행동을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들을 위의 네 가지의 유형으로 나눈 것이다. 각 유형별로 행동 특성뿐 아니라 서로 잘 맞는 궁합도 다르다고 한다.
- D(Dominance: 주도형): 성취감 중시, 자신감과 도전정신을 가장 큰 매력으로 느낀다
- I(Influence: 사교형): 즐거움과 긍정마인드의 대표유형, 칭찬에 약하다
- S(Steadiness: 안정형): ‘배려’, 인내와 경청하는 자세가 특징이다
- C(Conscientiousness: 신중형): 언제나 이성적인 판단을 중시하고 분석력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