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아이랑 함께 출근해요

2011.09.23

포스코ICT, 아이랑 함께 출근해요
- 사내 어린이 집 개관…판교 사옥 1층 로비

- 만 1세~4세, 영유아 40여명 수용 가능

얼마전부터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는 아기 손을 잡고 출퇴근하는 워킹맘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저출산 해소 정책에 동참하고, 직원들의 육아부담 완화를 통한 업무 몰입도 제고를 위해 회사 사옥 내에 직원 자녀용 어린이 집을 22일 개원했다.

포스코ICT는 이날 경기도 판교 사옥 1층에 270㎡ 규모의 ‘포스코ICT 어린이 집’을 설치했다. 포스코ICT 어린이 집은 교실 3개와 실내놀이터, 주방 등으로 구성됐으며 총 40여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원아는 만 1세부터 4세까지 한 부모 가정, 여직원, 맞벌이 부부 직원자녀 순으로 선발했다.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근무시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연령에 따라 3개 반으로 나누어 음악, 영어, 체육활동 등을 7명의 전문 교사들이 지도한다.

어린이 집에 아기를 맡기는 이현옥씨는 “언제든지 궁금할 때 가서 볼 수가 있고요. 특히 아이가 아플 때나 병원을 가야 할 때 수시로 상태도 확인할 수도 있어 마음이 놓이고,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병원에도 데리고 갈 수 있어서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ICT가 이번에 사옥 1층 로비에 육아시설을 개원한 것은 높은 직원들의 영,유아 보육부담을 덜어주고 이용 편의성을 높여 안정된 업무 환경을 제공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한편 지난 6월 판교로 사옥을 옮긴 포스코ICT는 빌딩 전체에 변동좌석제를 도입하여 개인별 고정 좌석을 모두 없애고, 유선전화도 모두 없애는 등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20% 이상 공간을 줄이고, 여유공간은 직원들의 소통을 위한 아이디어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공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