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인천국제공항 통신인프라 책임진다

2011.12.12

- 전체 400억 원 규모 인천공항 통신인프라 운영
- BHS<수하물관리>에서 통신 인프라 운영 공항분야 최고 레퍼런스 확보

포스코ICT(대표 허남석)가 현재 수행중인 인천국제공항 수하물관리시스템(BHS, Baggage Handling System)에 이어 공항의 통신 인프라 운영도 맡게 됐다.

포스코ICT는 아시아나IDT, 하나정보기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항 운영의 핵심 시설인 운항정보 표출 시스템, 입출국 안내 시스템 등과 같은 운항정보시스템과 안내방송설비, 영상위성설비 등의 통신시설을 비롯한 전반적인 통신 인프라를 운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400억 원으로 내년 1월부터 앞으로 3년간 관련 서비스를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항통신시스템과 운항통신시스템이 서로 다른 기업에 의해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것을 포스코ICT 컨소시엄이 통합 운영함으로써 관련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업을 통해 BHS 1, 2단계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서 통신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해 공항 분야의 최고 레퍼런스를 갖추게 됐다.

포스코ICT는 지난 2001년부터 인천국제공항의 BHS를 구축하여 현재까지 관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각수하물 발생률이 10만개 중 1개를 기록하여 해외 다른 공항의 10 % 정도의 수준을 유지하는 등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속성을 보장하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항 운영을 위한 핵심 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주요 공항의 시스템 구축과 운영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해외진출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