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포스코건설, 더샵에 첨단을 입히다!

2012.02.21

-더샵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 높이기 위해 첨단 시스템 개발

포스코ICT(사장 허남석)와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이 공동으로 더샵 아파트에 적용할 첨단 시스템을 개발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양사는 최근 첨단 시스템인 △홈네트워크 게이트웨이 △통합서버 시스템 △벽체매립형 무선충전기를 개발해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홈네트워크 게이트웨이’는 집안에 설치된 월패드를 이용해 무선 AP* 설정과 보안기능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시스템 오류 발생시 원격으로 무선 AP의 보안점검이 가능하다. 또, 무선 AP의 비밀번호 유출도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선AP: 무선(Access Point, AP)는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와이파이, 블루투스 관련 표준을 이용해 무선 장치들을 유선 장치에 연결하는 장치

한편, 요즘 아파트에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출입통제나 주차유도, 비상벨 등 IT시스템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차, 출입, 위치인식 등 서버가 각 시스템별로 설치돼 물리적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점에 착안해 포스코ICT는 포스코건설과 공동으로 여러대의 서버를 단 2대의 서버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통합서버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많은 서버가 설치아파트 방재센터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복구작업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올해부터 더샵 아파트에 통합관리 서버 시스템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실내공간을 극대화한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포스코건설은 휴대용단말기(핸드폰, 원패스카드 등)를 일반 콘센트에 연결하지 않고도 충전할 수 있는 ‘벽체매립형 무선충전기’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아파트 벽면에 충전기기를 매립한 것으로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LS전선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동되어 휴대단말기들의 충전상태와 충전완료 여부를 월패드로 확인 가능하다. 또, 매립형 무선충전기기에 USB포트를 설치해 MP3, 카메라, 켐코더 등 휴대용 전자기기의 충전도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ICT와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 아파트 단지에 설치될 전기 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4월 분양한 서울숲 더샵 아파트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