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포스코패밀리 통합 IT관제센터 가동

2012.03.26

포스코ICT, 포스코패밀리 통합 IT관제센터 가동
- 24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통합 관제 서비스 제공

- 시스템 이상 징후 감지해 사전에 조치함으로써 효율성 높여

포스코를 비롯한 국내외 패밀리사의 IT인프라를24시간 모니터링하여 이상 징후를 감지해 사전에 조치하는 ‘Command Center’가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포스코ICT(사장 허남석)는 지난 22일 판교사옥에서 허남석사장을 비롯하여 포스코 황석주 상무, 포스코건설 안동모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Command Center 오픈 행사를 가졌다. 포스코ICT는 지난 2005년부터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는데 최근 센터를 판교사옥으로 확대 이전해 새롭게 가동에 들어가는 것이다.

포스코ICT의 Command Center는 포항과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포스코 4개 지역의 데이터센터와 19개 패밀리사, 베트남, 멕시코 등 해외 생산기지 7개소 와 해외 가공기지 25개소의 서버 1600 대, 네트워크 장치 3,300 대 등 물리적으로 분산 운영중인 시스템에 대한 원격 감시뿐만 아니라 각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장애를 조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ICT는 관계자에 따르면 Command Center센터를 통해 하루 평균 1,000여건 이상의 장애 징후를 감지하고 있으며, 이중 90% 이상이 장애발생 전에 조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교사옥으로 확대 이전을 통해 포스코ICT는 국내 최초로 관제와 운영 요원이 밀착 근무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 신속한 상황 전파와 장애조치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평균61분 걸리던 장애조치 시간을 30분으로 줄어들고, 1차 장애 조치율도 25%에서 90%대로 대폭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장애예방에서부터 사후분석까지 연속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센터 내에서는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포스코 패밀리가 운용하는 시스템의 모든 장애 징후가 한꺼번에 감지되고, 음성경보시스템을 통해서 장애 상황이 실시간 전파된다. 이때 조치 진행상황은 상황판 화면과 온라인 메신저 등을 통해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상황실에서 벌어지는 모든 사항들은 자동으로 녹화되어 분석을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고객사의 정보보호를 위해 국제 보안 규격(ISO 27001)에 맞는 물리적 보안 장치를 갖추고 있기도 하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제철소의 설비와 제어, 패밀리사의 보안 관제 등을 대상으로 관련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포스코가 건설중인 해외 제철소로도 확대하여 불의 사고로부터 고객사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