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대한민국 SW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2012.11.19

포스코ICT, 대한민국 SW기술대상 ‘우수상’ 수상
- 기업 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 `u-CUBE(유큐브)’

- 포항·광양제철소 등에 적용돼 연간 5억 원 비용 절감
- 해외 포스코 신설법인에 기반솔루션으로 확대 적용

포스코ICT(사장 허남석)의 ‘유큐브(u-CUBE)’ 솔루션이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12년도 소프트웨어(SW) 기술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유큐브는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서로 다른 기종의 시스템을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대규모의 변경 작업 없이 안정적으로 데이터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솔루션이다.

유큐브는 현재 포스코의 포항 및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공급사, 파트너사 등 30여 개 사이트에 적용되어 있다. 최근에는 기존 IBM 솔루션과 함께 병행 운영되던 것을 유큐브로 통합함으로써 유지보수 비용을 연간 5억 이상 절감할 수 있게 되었고, 말레이시아, 멕시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로 확대 적용되고 있다. 또, POSPIA 3.0에서 EP, KM, ECM 등 정보공유 포탈과 상호연동을 위해 유큐브가 적용되고 있으며, 검증된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대외 철강사, 부품 제조 등의 시장으로 공급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유큐브는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모듈과 모듈들의 구성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운영현황을 모니터링 하는 관리 툴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기존 EAI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해 사용자가 시스템에 적용하면 이 기종 시스템에 분산 운영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안정적이고 표준화된 데이터 통신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유큐브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글로벌 환경에 맞춰 다국어를 지원하며 기업 내·외부 간 보안 강화를 위해 데이터 암호화·복호화를 지원한다. 또 하드웨어 장애 발생시 운영 중인 가동 시스템에서 대기 중인 서버로 재연결을 시도함으로써 운영자들의 개입 없이 데이터 송·수신 기능을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기존 출시된 대부분의 EAI 솔루션들은 제조분야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고가용성을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면서 “유큐브는 제철소를 비롯한 제조 분야를 포함한 전 산업 분야에 합리적인 비용에 공급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SW 기술대상은 우수한 SW 공학기술 및 신기술 개발과 적용사례를 발굴, 보급해 SW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