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클라우드 사업 속도 낸다

2017.09.05

포스코ICT, 클라우드 사업 속도 낸다
- 클라우드 기반으로 스마트인더스트리 플랫폼 등 자사 솔루션 제공

- 클라우드 전환 기업 대상 컨설팅·인프라 구축·운영 서비스


포스코ICT(대표 최두환)가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자사의 스마트 솔루션을 공급하는 제공하는 서비스를 본격화하는 등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ICT는 클라우드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AWS와 협력관계를 체결하고, 클라우드로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인프라 구축, 운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의 45개 업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포스코의 해외법인, 가공기지 등 그룹사의 시스템도 전환을 추진하는 등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으로 클라우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ICT는 포스코 그룹의 스마트 인더스트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PosFrame)'을 비롯해 산업현장의‘에너지관리시스템’, 여러 개의 빌딩을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는 ‘빌딩통합관리시스템’ 등과 같은 검증된 솔루션을 AWS 인프라상에서 제공하고, 향후 스마트팩토리를 대외로 확산하는 사업에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위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하드웨어 등 인프라도 자체 보유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빌려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많은 기업들이 초기 투자비를 절감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클라우드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산업용 솔루션 도입을 위한 고객의 초기 투자 부담이 줄어드는 만큼 관련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 면서 "AWS가 제공하는 안정적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검증된 솔루션을 적극 공급함으로써 클라우드 분야의 선두 주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4조 2,980억 원으로 성장하고, 오는 2020년까지 약 7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