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프로그램 운영

2013.10.11

포스코ICT,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 프로그램 운영
- 매주‘I-Time’ 운영…일상업무 아닌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 우수 아이디어 최대 100만원…사업화된 경우 최대 10억원 보상


포스코ICT(대표 조봉래)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사업으로까지 연계하여 성과를 되돌려줌으로써 직원들의 동기부여와 몰입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인‘I(ICT)-Time’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I-Time’은 포스코ICT 직원들만의 고유한 창의활동 시간을 뜻한다. 직원들이 주어진 업무만 수행하다 보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구체화할 여유가 없는 점에 착안해 매주 수요일에는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제도는 새로운 시장을 창조해 내기 위해 소프트웨어 역량과 융합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러한 차원에서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활동을 회사가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직원들은 자신의 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위해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동기부여와 몰입을 이끌어 내어 개인은 물론 회사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시간을 활용해 직원들은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새로운 사업 아이템과 솔루션 개발, 원가절감 활동 등 다양한 개진이 가능하다. 구체화된 아이디어는 SWP 상의 아이디어 창출공간인 IMS에 등록하고, 아이디어의 참신성, 성숙도,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받게 된다. 이때 SWP를 활용해 전 직원들이 공유하고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아이디어 굴리기’를 진행하는 것도 I-Time의 독특한 점이다.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사람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포상이 이루어지고, 사업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자금과 조직이 투입되어 사업화의 절차를 밟게 된다. 사업화된 경우 발생하는 이익의 20%, 최대 10억까지 제안자에게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보상을 통해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포스코ICT 기업문화그룹 최영란 차장은 “I-Time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성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면서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학습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이 향상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