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국립공원 디지털 전환 지원… 월정사 디지털 안내시설 제막식 가져

2025.09.26

포스코DX, 국립공원 디지털 전환 지원… 월정사 디지털 안내시설 제막식 가져 
- 월정사,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디지털 안내시설 설치
- 자연생태계·문화재 보전 위한 ESG활동 다자 협력 지속 추진...

포스코DX(대표 심민석)는 월정사,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에 디지털 안내판(키오스크)을 설치하고 본격 운용을 위한 제막식을 26일 가졌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을 비롯해 정념 월정사 주지 스님,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오대산국립공원 대표 명소인 월정사 입구 용금루 일원에 신규 설치된 디지털 안내판은 총 2개로, 자연 생태계와 문화재 보전을 위한 ESG실천 차원에서 3개사가 뜻을 모아 추진되었다.

포스코DX는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와 월정사에서 제공한 디지털 기반 자료를 활용해 국립공원 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월정사 탐방객은 디지털 안내판을 통해 국립공원 홍보영상을 시청하거나 오대산의 주요 자연·문화 명소 중 하나를 선택해 QR코드와 함께 상세한 설명을 빠르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오대산국립공원 연간 탐방객의 80퍼센트인 150여만명이 집중하는 천년고찰 월정사 입구 용금루 일원에 설치된 안내시설은 월정사 지구 탐방객에게 오대산의 자연·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정보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포스코DX는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부근 2개소에 영상인식 AI 기술을 적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로드킬 사고가 빈번한 도로 구간에 AI 기반의 스마트 CCTV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설치하여 도로상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하고, 영상인식 AI로 판독·분석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LED 전광판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 알려줌으로써 사고를 예방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포스코DX 관계자는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우리나라 대표 유산이자 보전 가치가 높은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기술력을 접목하여 공원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DX는 국립공원공단, 포스코스틸리온과 함께 해양생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생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경남 남해와 사천 일대의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설치하고 6월부터 운영 중이다. 앞서 4월에는 국립공원공단, 포스코스틸리온과 함께 ESG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