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스마트문서 사업 나서

2010.06.02

포스코ICT가 문서를 효율적으로 관리ㆍ저장하는 `스마트문서관리시스템`을 대외 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이달 초 이 시스템을 자사에 도입하고 이와 동시에 외부 사업 수주에도 나서기로 했다.

스마트문서관리시스템이란 문서 생성부터 소멸까지 중앙서버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직원들은 개인 PC에 문서를 보관하지 못하고 중앙서버에 일괄적으로 문서파일을 저장하게 된다. 또 개인 권한과 책임에 맞게 문서에 대한 접근권을 설정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국 출장 중인 직원이 현지 PC로 중앙서버에 접속해 중요한 문서를 열람하며 업무를 처리하는 식이다.

누가 언제 서버에 접속해 문서를 출력하거나 열람했는지가 그대로 기록에 남아 문서 유출 등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작년 모기업인 포스코에 먼저 적용한 이 시스템이 업무 효율 향상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며 "포스코 사례를 보고 많은 기업들이 문의해 와 현재 계약 협상을 여러 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서 하나에 최대 6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한 기업이 문서를 500만건 이상 공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