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통해 ‘기업시민’ 실천

2020.02.05

포스코ICT, 장애인 유튜브 공모전 통해 ‘기업시민’ 실천

- 장애인, 청소년 대상으로 유튜브, 코딩, AI 등 ICT 교육과정 운영
- 사내직원들이 전문강사로 참여, 業의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 추진

지난달 포스코ICT 판교 사옥 대강당, 발레곡 돈키호테와 아리랑의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발레 공연이 펼쳐졌다. 포스코ICT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발레리나 고아라씨의 특별공연이 진행된 것. 평창 패럴림픽 폐막식에서 공연을 펼쳤던 고아라씨는 청각장애를 딛고 무용수와 안무가로 활동하며 장애인문화예
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고아라씨는 포스코ICT가 개최한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에 자신의 이야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출품하였고, 이날 개최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인 미디어 유튜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ICT는 장애인들이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 유튜브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연말까지 온라인을 통해 공개 모집하여 총 90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대상(1편), 최우수상(2편), 우수상(3편), 장려상(5편)을 선정해 포스코ICT 판교사옥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ICT는 ICT기업인 業의 특성을 살려 지난해 장애인들에게 3개월 과정으로 유튜브 영상 기획,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실습이 가능하도록 촬영 스튜디오를 갖추고, 장비와 소품 등을 마련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3월부터는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임직원들의 IT분야 재능기부를 기반으로 IT 전문 교육에서 소외될 수 있는 청소년,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Smart School’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수업을 운영한다. 성남, 포항, 광양지역 24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튜브와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IT 전문가를 꿈꾸는 성남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AI, 빅데이터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과정에는 전문강사와 함께 강사교육을 받은 포스코ICT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멘토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포스코ICT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최근 ICT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교육기회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ICT 기업의 業의 특성을 살린 Smart School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면서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꿈을 지원함으로써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적극적으로 실천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